ⓒ 곡성군 보건의료원 예방의약팀 제공

곡성군은 지난 27일 보건의료원에서 어린이집, 의료기관, 약국, 학교, 집단시설, 취약지 마을 이장님등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질병모니터 요원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강사로 나선 박명도 보건의료원장은 “감염병 발생예방 및 확산방지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협조를 구했고, 환자 발견즉시 보건기관에 신고해야 한다”며 “새로 위촉된 우리 30여명의 요원들이 합심해서 질병에서 자유로운 건강한 곡성을 만들자”고 한 목소리를 내었다.

군은 해빙기 및 갈수기의 수질악화와 지구 온난화로 인해 수인성 감염병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삼강원을 비롯한 집단급식시설에 장티푸스 등 보균검사를 분기별로 받로록 했다.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결핵발생률과 사망률이 1위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어 질병관리본부에서 국가의 중요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주민결핵예방 및 조기검진도 당부하였다.

특히, 어린이집 교사. 급식 종사자, 여대생 등은 1년에 한번은 꼭 엑스레이 검진 등으로 조기 검진의 중요성을 알려주었다.

이날 참석한 한 모니터 요원은 “일선 보건기관에서 애쓰는 관계자들에게 감사한다”며, “감염병 예방사업을 위해 이렇게 교육을 받게 되니 책임감도 느껴지고 뿌듯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