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산림청(청장 남성현)은 오는 11월까지 3,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부산시 가덕도와 창녕군 화왕산 억세평원 일대 산림유전자원보호 구역(국유지 685ha) 관리방안 마련에 나선다고 밝혔다.

부산 가덕도

이번 연구용역에서 가덕도는 거가대표 건설 이 후 활발한 교류로 발생될 수 있는 내륙식물종 유입 및 관광객 등 외부인 등에 의한 산림자원 교란 등을 중심으로, 화왕산은 2009년 산불피해 이후 식생이 변화하는 과정에 대한 연구가 중점적으로 이루어 질 예정이다.

이후 11월 8개월간의 용역이 완료되게 되면 분석된 결과에 따라 가덕도, 화왕산 산림유전자원 보호구역 내 산림 및 희구 동·식물 관리방향 등이 2013년 사업에 반영되게 된다.

창녕 화왕산

남성현 남부지방산림청장은 "이번 용역으로 우수한 산림유전자원에 대한 보호·관리방안마련 뿐만 아니라 주민 소득 증대 등의 지원방안도 제시함으로서 지역사회와의 거버넌스 구축에 크게 디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참고로,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은 소중한 산림생태계를 자연 그대로 보전하기 위해 산림에 있는 식물의 유전자와 종, 또는 산림생태계의 보전가치가 높은 지역을 중점적으로 관리하고자 산림청에서 지정, 엄격히 보호·관리하고 있는 산림보호구역으로써 지방산림청장 또는 시·도지사의 허기 없이는 벌채나 채취 등의 행위가 엄격히 제한되는 곳이다.

문진현 기자  080@new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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