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의 장점을 직접 시연 중인 정석동 대표

[본 기사는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유통센터로부터 이달의 우수제품으로 인정받은 기업의 제품기사임] [중소기업대변지 뉴스에이]


[뉴스에이 = 김관운 기자] 주부의 가장 큰 일중에 집안청소는 시간도 많이 걸리고, 청소기를 사용하더라도 일정량의 힘을 가해야 하는 노동작업중의 하나이다. 그래서 걸레청소기, 스팀청소기, 로봇청소기 등 다양한 제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하지만, 일반 진공청소기의 경우 500w이상의 전기를 청소가 끝날때 까지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전기요금도 만만치 않은 것이 현실.

최근 ㈜유성프라자(대표 정석동)가 선보인 ‘휩쓰레 청소기’는 이러한 주부의 고민을 덜어줄 수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제품은 진공청소기의 장점과 극세사의 먼지제거 기능을 결합한 아이디어 상품으로, 중소기업청 우수 중소기업 상품과 지식경제부 아이디어 우수제품으로 인정을 받고 있는 상품이다.
특히, 휩쓰레 청소기는 흡입기능과 먼지떨이개의 쓸고 닦는 기능, 흡입구에 쓸어담는 기능이 동시에 이루어져, 주부 일손을 크게 덜 수 있다. 실제로 일반 청소기의 경우 집안 청소에 30~40분의 시간이 소요되지만, 이 제품은 10여분 정도면 청소가 끝난다고 한다. 또한 기존 청소기로는 어려운 집기 위나 책장위, TV, 장식장, 벽면사이 등의 청소가 가능하며, 애완동물의 털 먼지 제거에도 유용한 장점을 가지고 있어 인기다.

무엇보다 에너지절감이 강조되는 시점에서, 친환경적 제품이라는 점은 이 청소기의 가장 큰 특징중의 하나. 청소시간이 기존 청소기에 비해 80% 절약되는 장점뿐만 아니라, 소음진동이나 물 사용량도 80% 절약되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극세사 장점중의 하나인 먼지제거 능력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지만, 흡인력이 강하다는 점과 가볍다는 것은 또 하나의 강점이다.

휩쓰레 청소기, 그냥 쓸기만 하면 청소 끝.. 간편 그 자체

이 회사 정석동 대표는 “직접 청소를 하다 보면 걸레는 여러 번 빨아야 하고, 전기청소기는 구석진 곳을 잘 청소하지 못하며, 손이 닫지 않는 높은 곳의 청소는 불가능하다는 문제점이 있어 연구하게 되었다”고 개발동기를 소개했다. 또한 꼼꼼한 성격 탓에 오랜시간이 걸렸다며 “중소기업 입장에서 많은 개발비용과 시간이 들다보니 어려움도 많다”고 설명했다.

더욱이 “비싼 생산단가 때문에 중국에 위탁생산하고 있지만, 제품이 국내에 들어오면 이를 다시 검사하고 작업하는 2중의 시간도 들고 있다”고 호소하기도 했다. 중소기업 입장에서는 부담이 되는 개발비용으로 많은 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더욱이 판매의 경우도 대기업 제품보다 떨어지는 인지도로 어려움이 가중되는 것이 현실이다.
정 대표는 하지만, 이러한 어려움에도 남다른 사명감을 가지고 있다. 바로 지구온난화 등으로 에너지절감이란 정책적 동참이 절실하다는 차원에서 적합한 제품이라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 2010년 신성장동력 미래선도기업으로 녹색기술 스타브랜드상을 수상하기도 했으며, 한국경제신문, 매경TV, 전자신문 등 수많은 언론에서 우수 중기제품으로 인정받기도 하였다. 중소기업이란 한계성을 뛰어넘는 환경친화적 제품이란 것이 그의 신념인 것이다.

김관운 기자  kyp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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