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과 민족을 위해 헌신하신 보훈가족을 위로하기 위한 '2012 보훈가족 위안행사'가 17일 오전 11시 양덕동 삼각지 공원에서 열렸다.

상이군경회 마산지회(지회장 나갑철), 전몰군경미망인회 마산지회(지회장 나강례), 전몰군경유족회 마산지회(지회장 이옥정) 등 보훈3단체가 주관하는 이날 행사는 박완수 시장, 안홍준, 이주영 국회의원, 보훈가족, 일반시민, 관계자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박완수 창원시장은 이날 격려사를 통해 "대한민국의 번영은 보훈가족 여러분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의 토대 위에 가능한 것으로 깊은 감사와 경의를 표하며, 행사를 통해 작으나마 위안의 시간이 되고,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부채춤, 민요, 각설이 공연, 회원 장기자랑대회 등이 마련돼 보훈가족들이 모처럼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