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

[뉴스에이=변상훈 기자]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가 24일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29일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2년 반 만에 영화인들을 비롯한 문화예술인들의 자발적인 후원과 관객들의 십시일반 후원이 모여 드디어 인디스페이스의 재개관을 맞이하게 된 것.

인디스페이스는 그 동안 발기인, 나눔자리 후원회원, 주춧돌 후원 회원 등 개인들의 적극적인 후원과 관심으로 재개관하게 된 만큼 독립영화의 친구들을 한자리에 불러모으는 개관 특별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6월부터 매주 화요일(12일, 19일, 26일)에는 ‘People & Talk’가 진행되며, 나눔자리 후원회원과 주춧돌 후원회원 등 인디스페이스에 큰 도움을 준 후원회원들과 함께하는 깜짝 상영 등이 진행된다.

또한 이렇게 인디스페이스의 시범운영과 개관 특별 프로그램으로 모아진 극장 수익금 전액은 영화진흥위원회와의 소송으로 인해 막대한 소송비를 마련해야 하는 서울인권영화제와 인디포럼에 전액 후원할 예정이다.

많은 사람들의 자발적 후원과 관심으로 어렵지만 힘차게 첫 발을 내디딘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는 5월 29일 이송희일, 변영주 감독의 사회로 개관식을 가지며, 이날 개관식에는 민간 독립영화전용관 설립의 주축이 된 사단법인 독립영화전용관 확대를 위한 시민모임의 김동원 이사장을 비롯하여, 새롭게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의 관장이라는 중책을 떠 맡은 전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 안정숙 관장, 그리고 후원 모금에 적극적인 열정으로 큰 도움을 준 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 명예집행위원장이 참석하며, 나눔자리 후원회원을 비롯한 많은 영화인들이 함께 모여 축하를 자리를 갖는다.

변상훈 기자  bsh@new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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