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은 농가 편의 및 적기영농 추진을 위해 13일부터 22일까지 우리 밀 산물수매에 들어간다.

군은 이 기간 중 동부농협 DSC(벼건조저장시설)에서 산물수매를 하며 농가의 편의를 위해 밤 12시까지 연장 수매 할 계획이다.

군은 금년도에 농협과 함께 지자체 협력사업비 4천만원을 들여 기존 DSC 시설을 개선, 산물수매를 함으로써 농가의 시간적·경제적 비용을 줄여 우리밀 재배 확대를 통한 농가소득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군은 국산밀의 재배면적을 매년 늘려가고 있으나 수확시기가 보리 등 일반작물 보다 10여일 늦어 적기 모내기의 어려움과 수확 후 관리에 많은 애로사항을 겪고 있어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금년부터 산물수매를 실시하게 된 것이다.

군 관계자는 "정부는 오는 2020년까지 국산밀 식량자급률 15%를 목표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국산밀 재배 농가 육성을 위해 향후 농자재와 건조·저장시설을 지원하고 브랜드 개발과 가공시설 유치 등 다각적인 노력을 펼쳐 농업소득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