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에서 항상 논란의 중심이 되고 있는 ‘창세기’. 창세기는 오랜 시간동안 신학자들과 과학자들 사이에서 해결되지 않는 해묵은 논쟁거리가 되어왔다.

남성들의 갑상연골 중 툭 튀어나온 부위를 일컬어 ‘Adam's apple’이라고 하는 것은, 바로 창세기에서 아담이 하와의 권유로 금단의 열매를 먹은 것에서부터 비롯되었다고 알려져 있다.

많은 목회자들과 신학자들도 창세기에 나오는 선악과를 ‘사과’라고 추측하거나, 생명나무 과실을 ‘천도복숭아’라고 해석할 정도로 갖가지 해석이 쏟아져 나온다.

16일 신천지 예수교 증거장막성전 대전교회(이하 ‘신천지 대전교회’)가 주최한 ‘창조의 비밀 세미나’가 열린가운데 그 창세기의 비밀이 공개됐다.

이날 세미나는 우천에도 불구하고 1,0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신천지 대전교회는 16일부터 4일간 ‘창조의 비밀 세미나’를 통해 창세기에서 많은 논란이 되어 왔던 내용 중 4가지 주제를 다룬다고 밝혔다.

4가지 주제는 ‘넷째날 창조한 해와 첫째날 빛의 정체’, ‘창세때 뱀은 정말 말을 했을까?’, ‘생명나무 과실은 사과? 천도복숭아?’, ‘아담과 하와밖에 없는데 가인을 죽이려는 사람은 누구일까?’ 등의 내용이다.

이날 세미나에 참석한 대학생(23세, 여)는 “어렸을 때 잠깐 교회를 다닌 적이 있었는데, 주일학교에서 항상 궁금해 했던 내용을 다뤄서 재미있게 들었다”며 세미나에 참석한 소감을 밝혔다.

또 문화동에서 참석한 최수진(36세)씨는 “그동안 창세기를 보면서도 항상 궁금한 점들이 많아서 고민이 많았다”며 “이렇게 세미나에서 창세기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 할 수 있어서 가슴이 후련하다”고 말했다.

한편, 남은 세미나 일정은 17일과 20일, 21일 각각 오전 10시와 저녁7시 30분에 신천지 대전교회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