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18대 대통령예비후보 김두관과 정책간담회 개최 (사진=공무원노총 제공)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동위원장 정의용·김종기·박상조, 이하 ‘공무원노총’)은 지난 8월 16일(목) 공무원노총 대회의실에서 민주통합당 제18대 대통령예비후보 김두관 후보자와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김두관 후보자는 인사말에서 “공무원노총과 100만 공무원이 함께하여 새로운 사회를 만들고 싶다”며 “공무원노총에서 요구하는 주요 공직현안들을 적극적으로 수용하여, 그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힘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정책간담회에서 공무원노총은 △공무원노동기본권 보장 △공무원노조법 개정 △공무원노동자의 정치기본권 보장 △공무원노총의 정부위원회 참여보장 △대정부교섭대표 총리로 격상 △공무원보수 현실화 △세종시 이주 대책 △5급 공채제도 폐지△반값 등록금 실현 등을 주요내용으로 제안했다.

김두관 후보자는 공무원노동자의 정치기본권 보장에 관해서 “우리나라 정치발전을 위해서 합리적인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공무원의 정치참여를 전면적으로 허용하여 공무원노동자의 정치기본권이 보장되도록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그리고 공무원노동기본권 보장에 관해서는 “공무원노총이 요구한 단결권 제한요소와 근로시간 면제제도 도입은 수평적 공직개혁과 더불어 고품질 행정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원칙하에 국민에게 신뢰를 쌓아 깨끗하고 건강한 공익적 노동운동을 선도하도록 Time-off제도 도입 등 노동기본권 보장을 약속한다”며, “공무원노총의 합리적인 의견을 받아들여 시기와 방법의 차이가 있지만 충분한 대화와 소통을 통하여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그밖에 김 후보자는 대정부교섭대표 총리로 격상, 공무원보수 현실화, 세종시 이주 대책, 5급 공채제도 폐지, 반값등록금 실현 등 공무원노총이 요구한 사안에 대해서도 노사가 함께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정책간담회에는 정의용·김종기 공동위원장을 비롯한 공무원노총 임원과 산하연맹 및 단위노조 임원 등이 참석했으며, 향후 공무원노총은 공무원 주요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각 정당 대선 후보자들을 만나 정책간담회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승주 기자  mantoman9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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