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단지로는 ‘후분양’, ‘준공후 미분양’ 아파트가 있다.
‘후분양’ 아파트는 보통 공정률이 70~80% 이상 이뤄진 뒤 분양에 나서기 때문에 불황기에 특히 매력 있는 상품으로 자금 조달 문제로 공사가 차질을 빚거나 건설사 부도로 사업이 좌초하는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준공후 미분양 아파트는 다양한 분양혜택이 제공되는 이때, 꼼꼼히 살펴 옥석을 제대로 가린다면 각종 혜택에 향후 시세차익까지 챙길 수 있는 더 없이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여기에 입주하고 있거나 임박한 아파트는 청약통장이 필요없을 뿐 아니라, 70~80%의 아파트 공정률을 기록해 수요자가 실제 거주할 집의 단지배치와 층, 향, 조망여부 등을 보고 결정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분양을 받은 뒤 빠른 시일 내에 입주 할 수 있으며, 건설사와 직접 거래해 중개수수료를 부담하지 않아도 되는 장점도 있다.
선시공 후분양 아파트의 경우 집이 거의 완성된 상태에서 계약이 진행된다. 이미 공정이 끝난 건물이라 건설사 부도로 인한 위험 부담이 적어 사업 진행에 대한 수요자들의 불안감을 덜어준다. 견본주택과 건설사의 설명에만 의존해야 하는 선분양 아파트와 달리 실제 단지 모습과 주변 기반시설 등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것도 수요자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부분이다. 입주를 기다리는 시기가 짧거나 즉시 입주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다음은 입주가 임박하거나, 즉시 입주가 가능한 아파트 단지들이다.
서울시 금천구 시흥동 789 일대에서 분양 중인 남서울 힐스테이트 아이원(02-895-0995)이 대표적이다. 남서울 한양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단지로 지하 2층, 지상 29층 19개동, 전용 59~115㎡ 총 1764가구 규모다. 이미 대부분 완공돼 계약 후 곧바로 입주할 수 있다.
서울 성동구 금호19구역을 재개발한 래미안 금호 하이리버(02-2231-6772)도 즉시 입주가 가능한 후분양 단지다. 지하 4층, 지상 20층 10개동 전용면적 59~114㎡ 총 1057가구로 대규모 단지다. 지하철 5호선 신금호역과 3호선 금호역이 가까운 역세권 아파트다. 성남시 중원구 중앙동에서는 삼남·삼창아파트를 재건축한 중앙동 힐스테이트 1차 (031-736-2020)가 분양 중이다. 지하철 8호선 신흥역, 분당선 모란역이 가깝다.
인천 검단신도시, 청라지구, 영종하늘도시와 인접해 수혜가 예상되는 검단 오류 풍림아이원(032-562-1049)아파트가 분양중이다. 지하2~지상 20층 3개동 규모로 주택형 110㎡ 총 207가구로 전용면적 85㎡(구33평형)이며 지상에는 주차장이 없는 아파트이다.
오류 풍림아이원 분양 관계자에 의하면 "초기분양금액에서 10%할인과 약 49개월 이자지원, 발코니 무료 확장, 취득세 100%지원으로 모든 혜택을 따지면 약 28%할인 효과가 있으며, 3.3㎡당 분양가는 최초 900만원대에서 700만원대까지 대폭 낮아진다"고 말했다. 또한 "실입주금 6000만원대로 입주할 수 있으며 거기에 400만원상당의 가전제품과 안방 붙박이장 무료시공으로 바로 입주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풍림 아이원'이 들어서있는 오류지구는 검단신도시 생활권에 속해 2016년 인천지하철 2호선 오류역과 2020년 제2외곽순환도로 검단IC가 개통되는 등 교통 호재가 많다.
장경철 기자 2002ct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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