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들의 하반기 공채가 속속 진행 중이다. 하반기 공채를 준비 중인 구직자들의 취업스펙은 어느 정도 수준일까?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최근 한 주간 자사에 등록된 신입구직자 15,792명의 이력서를 분석했다.

결과, 학점은 4.5만점에 평균 3.6점으로 나타났다. 토익점수 보유자는 전체 31.7%였으며, 이들의 평균점수는 740점으로 집계됐다. 토익스피킹의 경우는 전체 6.6%만이 점수를 보유하고 있었으며, 이들의 평균 레벨은 6등급이었다. 그 외 제2외국어의 경우 JPT점수 보유자는 평균 743점이었으며, HSK는 6등급으로 조사됐다.

외국어를 구사한다고 답한 구직자는 전체 72.7%로 나타났다. 외국어명으로는 ‘영어’가 73.1% 비율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일본어(13.4%) △중국어(10.2%) △프랑스어(0.7%) △스페인어(0.4%) △러시아어(0.3%) 등의 순이었다.

외국어 구사능력수준은 ‘중’이라는 구직자가 68.1%로 가장 많았다. 이어 ‘상’이 23.1%, ‘하’가 8.8% 순으로 나타났다. 해외연수 경험자는 전체 31.6%로 구직자 10명 중 3명은 해외경험을 쌓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해외연수 국가로 가장 많이 방문한 곳은 ‘중국’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이 16.1%비율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미국(14.9%) △필리핀(14.4%) △호주(14.3%) △일본(13.2%) △캐나다(9.7%) △영국(3.8%) △뉴질랜드(1.4%) 등의 순이었다.

희망연봉은 ‘면접 후 결정’하겠다는 구직자가 전체 34.1%로 가장 많았다. 이를 제외했을 경우 ‘2,200~2,400만원’이라는 구직자가 11.6%로 가장 많았다. 이어 △2,000~2,200만원(11.5%) △1,800~2,000만원(11.3%) △2,400~2,600만원(10.3%) △1,600~1,800만원(5.4%) △2,600~2,800만원(4.9%) △2,800~3,000만원(3.6%) 등의 순이었다.

그 외 스펙을 살펴보면 운전면허증을 제외한 자격증 보유개수는 평균 1.6개로 집계됐다. 교육이수자는 전체 27.0%차지했으며, 공모전 수상자는 24.9%로 조사됐다.

주요사회활동 경험자는 전체 74.6%로 나타났다. 이들 중 ‘아르바이트’경험자가 23.7%로 가장 많았다. 이어 △자원봉사(21.6%) △인턴(16.7%) △동아리(14.1%) △사회활동(12.3%) △교내활동(11.6%) 순이었다.

문서작성능력 수준을 기재한 61.4%의 구직자 중 ‘한글’과 ‘MS워드’는 ‘상급’ 수준자가 55.0%로 가장 많았다. 엑셀역시 ‘상급’ 수준자가 54.1%로 과반수를 차지했다. 인터넷활용능력 역시 ‘상급자’가 56.6%로 가장 많았다. 하지만 ‘파워포인트’능력은 유일하게 ‘중급’ 수준자가 59.5%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최병웅 기자  080@new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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