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정량동 성정주 동장과 부녀회원 5명이 지난 6일 거창군 웅양면(면장 이종연)을 방문했다. 올해 6년째 자매결연을 맺어온 정량동은 한해에도 수차례 웅양면을 방문하여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방문은 '웅양 포도축제'를 한주 앞두고 웅양의 특산품인 포도를 직거래하기 위해 방문하여 그 의미가 새롭다. 이번 방문에서 정량동은 포도 5kg(특) 상품을 300박스를 구매했으며, 향후 5차례에 걸쳐 1,500박스를 예약해 놓은 상태라고 면관계자는 전했다. 매년 양측은 '웅양 포도축제' 와 '정량동 음악회' 에 상호 초청하여 친선 방문을 하고 있으며, 도농 직거래 장터도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다.

정량동은 오는 14일 개최되는 '제8회 웅양 포도축제'도 참석할 예정이다. 정량동사무소 외에도 올해 6월 자매결연을 맺은 울산시 삼호동에서도 60여명이 포도축제에 참석하기로 하는 등 이미 직거래 장터에 대해서도 상호간 활발한 협의가 이루어지고 있다. 지역특산품의 직거래장터가 활성화되면 주민들의 소득증대와 함께 웅양 포도의 브랜드 이미지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종연 웅양면장은 "수년째 이어지고 있는 정량동과 웅양면의 직거래는 주민들의 소득증대는 물론이고 명품 웅양 포도의 브랜드 이미지 향상에도 좋은 사례가 되고 있다. 직거래 활성화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는 통영시 정량동 새마을 부녀회에 감사드린다" 고 전했다. 웅양면은 정량동뿐만 아니라 울산시 삼호동과도 활발한 교류를 통해 직거래 장터를 활성화시켜 명품 웅양 포도의 홍보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