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남식 부산시장은 10월 5일 ‘제33회 부산시민의 날’을 맞아 북항재개발 사업장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중앙동 부산항만공사 28층 회의실에서 시민 50여 명을 초청한 가운데 ‘시민과의 대화’를 개최하였다.

오후 3시부터 120분간 진행된 이날 ‘시민과의 대화’는 일상생활 속의 작은 불편 사항에서부터 미래 부산 발전상에 대한 바람까지 그 어느 때보다 진지하면서도 뜨거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다. 이날 대화에는 누구보다도 부산을 사랑하고 부산의 미래를 걱정하는 각계 각층의 직능 단체·분야 추천 시민 50여명이 참가하였다

시장과의 대화에 앞서 시민들은 오후 2시부터 시 어업지도선에 승선하여 중앙동 연안여객부두를 출발, 한 시간 동안 북항재개발, 북항대교 등의 현장을 조망하면서 시 관계자로부터 사업 추진현황을 청취한 후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2시간 동안 ‘시민과의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참석자들은 허남식 시장의 진지하고 상세한 답변을 듣고 이번 대화가 시정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부산의 발전상을 알아보는 소중한 기회였다고 고마움을 표시하기도 했다.

한편 허남식 시장은 마무리 인사를 통해 부산시민의 날을 맞아 시민들과 직접 마주 앉아 시정 전반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하나도 빠짐없이 챙겨서 시정과 부산발전의 바탕으로 삼을 것임을 밝혔다.

이날 행사는 참석자 중 20명이 녹산공단 방면 교통 혼잡 대책, 대천천과 학장천 수질오염 문제, 시니어클럽의 사회 참여 활성화, 부산관광기념품 개발, 다문화 가정에 대한 지원 등 다양한 주제를 현장에서 발언을 통하여 건의를 하고, 답변을 받는 등 뜨거운 열기로 진행되었다. 시간 관계상 발언을 하지 못한 시민들은 사전에 배포한 메모지를 통하여 건의사항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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