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고 부부로써 공식적으로 인정을 받는 마지막 절차가 혼인신고라고 한다.

미혼남녀들은 결혼 후 혼인신고를 할 때 가장 적당한 시기가 언제라고 생각할까?

상류층 결혼정보회사 수현에서 '결혼 후 혼인신고는 언제가 적당할까?'에 대해 미혼남녀 632명(남성312명, 여성320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7일까지 설문조사를 실사한 결과를 8일 밝혔다.

이 질문에 대해 남성은 ‘일주일 이내(남성121명/38.7%)’에 혼인신고 하는 것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에 참여한 최모(남•34세)씨는 "쇠뿔도 단김에 빼라고 어차피 부부의 인연이 되었으니, 앞뒤 잴 필요 없이 결혼하고 나면 바로 혼인신고를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응답했다.

이어, '한달 이내(남성109명/34.9%)', '3개월 이내(남성57명/18.2%)', '살다가 적당한 시기에(남성25명/8.1%)'순으로 답했다.

여성들의 경우는 '한달 이내(여성102명/31.8%)'에 혼인신고를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라는 의견이 가장 많았으며, '일주일 이내(여성88명/27.5%)', '살다가 적당한 시기에(여성72명/22.5%)', '3개월 이내(여성58명/18.1%)' 순으로 답해 '살다가 적당한 시기에 혼인신고를 하겠다'라는 의견이 남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았다고 수현 측은 설명했다.

설문에 참여한 손모(여•29세)씨는 "당연히 믿는 남편이지만, 저도 일을 하는 입장에서 혼인신고를 급히 서두르는 것보다는 정신 없는 신혼초가 지나고, 어느정도 안정이 된 후 적당한 시기에 하는 것이 서로에게 좋을 것 같다"고 응답했다.

결혼정보업체 수현의 김라현 본부장은 "혼인신고는 법적으로 부부가 되었음을 증명하는 하나의 근거자료이다. 요즘, 혼인신고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있지만, 혼인신고를 하지 않고 동거형태로 사는 부부들이 늘어남에 따라 이혼율 증가의 원인 중 하나로 대두되고 있다"며 "혼인신고를 너무 미루기보다는 한달 이내에는 혼인신고를 하는 것이 서로를 위해 좋을 것이다"고 조언했다.

한편, 상류층 결혼정보회사 수현에서는 오는 26일 국내 명문대 출신 2012년 사법고시, 행정고시(5급 행정직공채)합격자 남성들과 함께하는 '탑 시크릿 파티'를 개최한다. 응모자격은 26세부터 39세까지 싱글 여성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파티신청은 오는 25일까지 수현 홈페이지(www.isoohyun.com)나 전화상담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문의 02)540-4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