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가 분양•임대, '쌈지길' 컨셉의 광주 충장로의 로드힐스 상가가 눈길을 끌고 있다.

서울의 명동이나 압구정동, 부산의 남포동과 해운대처럼 광주 충장로는 예로부터 광주 지역민들에게는 패션 1번가로 인식되어 왔다. 그러나 상무지구나 수완지구와 같은 신시가지가 들어서면서 충장로 상권은 2000년대 이후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인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최근 충장로가 다시금 부활의 조짐을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광주 최초의 스트리트형 멀티 상가인 로드힐스(모드엔터테인먼트㈜, 대표 오준철)라 할 수 있다.

서울 인사동의 쌈지길을 벤치마킹하여 건물 내부에 80평 규모의 광장이 계획되어 있다. 이전 상가들과는 차별화 된 컨셉으로, 3월 말 경 준공되면 충장로 뿐 아니라 공히 광주지역의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한창 분양•임대중이다.

한편, 기존에 고전하던 쇼핑몰들도 새로운 주인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충장로 밀리오레는 이랜드 계열의 NC백화점으로 바뀐다. 금년 상반기 중 입점이 예정되어 있고, 현재 한창 리모델링 공사 중이다. 충장로 메인 거리에 위치한 이프유 쇼핑몰에는 애경백화점이 들어설 예정이며, 막바지 공사 중이다.

또한 2014년 완공을 목표로 현재 골조 공사가 진행중인 아시아문화전당도 충장로 지역 상권에 상당한 호재로 평가 받는다. 연간 360만명 규모로 예상되는 외부 유입인구가 충장로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러한 분위기를 반영하듯 로드힐스의 초기 분양•임대도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최근의 분위기에 편승해 투자처를 선점하려는 발빠른 투자자들이 몰리는 것으로 분석된다. 불황을 겪고 있는 부동산 시장에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로드힐스의 분양•임대 사무실은 현장에 마련되어 상시 방문상담이 가능하다. 문의 062)223-22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