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청장 노대래)은 2월 15일 ‘무기체계 획득단계별 모델링&시뮬레이션(M&S) 적용지침(이하 M&S 적용지침)’을 개정 시행한다.

‘무기체계 획득단계별 M&S 적용지침’은 M&S를 기반으로 한 획득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2008년도에 제정되었으나 획득단계별 M&S 자원의 통합관리가 제한됨에 따라 M&S 자원의 SBA 통합정보체계 저장을 명시하기 위해 이번에 지침을 개정하게 되었다.

그동안, 국방 무기체계 획득단계에서 성능을 사전에 검증하고 무기체계 획득 효과도를 분석하기 위해 여러 기관에서 다양한 M&S 자원을 활용하였으나 각 기관별로 획득하고 있는 M&S 자원을 분산 관리하고 중복 개발하여 국방예산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데 제한사항이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었다.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방위사업청은 2010년부터 2012년까지 3년간 SBA 통합정보체계를 구축한 후 SBA 운영 실무지침서를 제정하여 획득단계별 M&S 자원의 SBA 통합정보체계 저장을 명시하였다.

또한, 무기체계 및 핵심기술 연구개발 시 SBA 통합정보체계에 등록된 M&S 자원의 재사용을 강조하고, SBA 통합정보체계 등록 실적을 제안서 내 M&S 활용계획에 포함하도록 관련 규정을 강화하였다.

이에 따라 국방획득 과학화의 일환으로 구축된 SBA 통합정보체계를 활용하여 국방 관련기관 및 업체들이 획득 전과정에서 M&S 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국방예산의 저해요소로 지적됐던 M&S 자원의 중복 개발 및 분산 관리 문제 해결이 가능하게 되었다.

방위사업청은 향후에도 무기체계 획득단계별 M&S 적용 활성화를 위해 관련기관 및 업체의 의견을 수렴하여 관련 규정과 제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손오공 기자  080@new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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