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부평구 소재 십정종합시장에서 ‘신천지 전통시장 살리기 운동’이 펼쳐진 20일 오후 신천지 인천교회 신도들이 지역 어르신에 차를 나눠주고 있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신천지 인천교회 신도들이 발벗고 나섰다.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 마태지파인천교회(이하 신천지 인천교회)는 20일 오후 인천시 부평구 소재 십정종합시장에서 전통시장 살리기 운동을 전개했다.

이날 신천지 인천교회 신도 300여명은 십정종합시장을 찾아 반찬과 생활필수품 등을 구매하며 시장 상인과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도들은 시장을 찾은 주민들에게 장바구니와 부채를 나눠주며 전통시장 활성화 운동에 동참할 것을 권유했다.

시장 상인 번영회 관계자는 “신천지에서 이러한 활동을 해주니 매상도 오르고 손님들도 많이 찾아와 기분이 좋다. 지금처럼 꾸준히 진행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천지 인천교회 정병창 자원봉사단장은 “많은 사람들이 대형마트로 찾아가고 전통시장이 낙후되고 침체되고 있어 안타깝다”며 “전통시장 살리기 운동을 적극적으로 실시해 상인들에게 도움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신천지 인천교회는 전통시장 살리기 운동을 포함해 독거노인들에게 연탄·삼계탕 나눔, 길거리 청소 등을 펼치고 있다.

장반석 기자  ohno1014@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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