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인천시 남구)

인천시 남구(구청장 박우섭)는 인천향교에서 오는 9일 오후 7시부터 ‘한 여름 밤, 인천향교 달빛 공감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2013년 문화재청 생생문화재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주민들이 친숙하게 문화재에 다가 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오는 9일 ‘향교에서 피어나는 여름향기’라는 주제로 소프라노 이선린이 조지거쉬인(George Gershwin)의 썸머타임과 오버 더 레인보우 협연 무대가 펼쳐지며, 해금 연주자 윤아림의 마법의 성과 비익련리(比翼連里) 연주도 준비되어 있다.

부대행사로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들을 위해 청사초롱 조명 및 절편 만들기 등의 전통문화체험 부스가 운영되며, KT&G 인천지부에서 관람객의 갈증 해소를 위해 음료를 제공해줄 예정이다.

또한 8월 23일 ‘향교에서 어우러지는 동서양의 조화’, 9월 6일 ‘향교에 스미는 영화음악’에도 각기 다른 주제로 음악회가 열릴 예정이다.

백민숙 문화예술과장은 "여름 밤 아련한 추억이 될 이번 공연에 가족, 친구, 연인 등과 가벼운 마음으로 방문하셔서 인천향교 달빛공감 음악의 향연을 즐기시고, 시원한 여름밤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은 무료이며 문의는 남구청 문화예술과(032-880-4667, 7971)로 하면 된다.

엄세연 기자  umsi51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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