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동구(청장 조택상)는 29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패널토의자와 주민, 직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회 화도진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화도진 토론회는 소통을 통한 열린 민주행정 구현을 위해 운영되는 것으로 이번 제4회 화도진 토론회에서는 각계각층의 전문가가 참여한 가운데 ‘동구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집중토론을 벌였다.

이날 토론의 패널 토의자로는 박상문 인천의제21실천협의회 상임회장을 비롯해 권혁찬 시장경영진흥원 연구원, 윤차영 재능대 교수, 박현석 현대시장상인회 수석부회장, 이영복 동구의회 의원, 박승순 동구청 경제과장 등이 참석했다.

토론은 박상문 인천의제21실천협의회 상임회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조택상 구청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권혁찬 시장경연진흥원 연구원의 토론주제 기조발표를 거쳐 패널 토의자간 집중토론과 방청객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다.

이날 참석자들은 ▲동구 전통시장의 현황 및 문제점 ▲동구 전통시장의 중장기적인 활성화 방안 ▲체계적인 관리시스템 방안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장기적 경기침체와 대형마트의 출현 등 시대의 변화로 점차 경쟁력을 잃어가는 전통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방안을 모색했다.

구 관계자는 “구정의 주요 현안사항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뜻을 하나로 모아 정책의 결정 및 방향을 설정하는 것이야 말로 지방자치의 진정한 의미”라며 “화도진 토론회가 주민과 전문가, 이해관계자들 간의 소통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반석 기자  ohno1014@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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