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이/김정석 기자] 서울시 성동구(구청장 고재득) 드림스타트센터는 꿈터지역아동센터 등 방과 후 돌봄교실 9개소에 예능강사를 파견해 저소득아동의 정서 안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각 과목은 돌봄기관 아동들의 수요조사를 통해 선정된 것으로 오카리나, 우쿨렐레, 바이올린, 미술, POP 예쁜글씨 총 5개이다.

드림스타트 사업지역 내 돌봄교실에는 30여 명의 드림스타트 대상 아동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돌봄교실의 시설장이나 관리자가 직접 사례회의에 참석해 드림스타트 아동들의 통합적 관리와 건강한 생활 지원을 돕고 있다.

구 관계자는 “베네수엘라의 ‘엘 시스테마’가 오케스트라 등 예술 활동으로 빈민층 아동들의 정서적 안정을 돕고 사회적 변화를 일으킨 것처럼 드림스타트 아동들이 정서적 안정을 찾고 환경으로부터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컴퓨터게임이나 스마트폰에 빠진 저소득 아동이 다양한 예술 활동을 통해 정서 안정뿐 아니라 활동의 시야를 넓힐 수 있을 걸로 보인다.

한편, 지난해 성동 드림스타트는 왕십리도선동 등 4개동을 시범으로 12개동까지 확대하는 등 적극적인 사업추진으로 저소득 아동 총 245세대, 342명을 지원했고, 올해 4월에는 송정동을 포함해 4개동까지 확대, 성동구 17개동을 모두 지원할 예정이다. 이로써 구는 12세 이하 취약계층의 모든 아동에게 개인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통합서비스 지원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정석 기자  rla797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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