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순열 전 고흥군 번영회장

[뉴스에이/김정석 기자] 6•4 지방선거 전남도의원 고흥 제2선거구에 출마한 정순열(민주) 예비후보가 지난 23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표심잡기에 돌입했다.

‘실천하는 양심, 검증된 능력’을 슬로건으로, 이날 오후 고흥군 도양읍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민주당 김승남 국회의원과 박재순 전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을 비롯, 1,000여명의 지지자들로 성황을 이뤘다.

정 후보는 “그동안 기업 경영과 군의원, 시민사회단체 활동 등 다양한 영역에서 폭넓은 경험을 쌓아왔다”며 “도정과 교육행정 견제와 대안 제시라는 지방의원 본연의 역할은 물론 군민과 공직자들의 의견을 귀담아 고흥군과 전남도, 중앙정부를 잇는 가교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고흥은 지금 전국 최고 수준의 고령화와 더불어 다문화 가족이 급증하고 있다”며 “젊은이들이 돌아오는 고흥을 위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드는데 힘을 쏟는 한편 노년층과 다문화 가정을 위한 조례 제정 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정 후보는 특히 “고흥의 청정 농수축산물 판로확대를 비롯, 읍면별 교육.문화.복지 시설 확충, 열악한 SOC 확대 등 지역현안 해결에 앞장서겠다”며 “각종 선거 등으로 분열된 지역민심을 결집하는 소통과 화합의 정치를 실현하는데도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후보는 고흥군의원과 고흥군번영회장 등을 지내며 광양-목포 간 고속도로 고흥나들목(IC) 유치를 이끌어 내는 등 지역현안 해결에 앞장서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