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정읍 보성리 장수마을 붕우룻민요합창단(단장 강정순)과 보성리새마을부녀회(회장 송혜옥)에서는 3일 보성리마을회관에서 2009년도를 보내는 송년행사의 일환으로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이번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는 보성리 장수마을 붕우룻민요합창단이 주관으로 회원 20여명이 십시일반 성금을 모금한 후, 배추 250포기를 구입하여 김장을 담가 대정읍 관내 23개 마을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정 등 어려운 이웃 100여 가구에 전달하였다.

보성리 장수마을 붕우룻민요합창단(단장 강정순)은 "이번 행사는 회원들이 연말을 맞이하여 흥청망청 노는 송년회를 지양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하여 한데 모여 사랑 나눔 봉사활동으로 송년회를 대신하자고 제안하여 시작하였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하여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을 정례화할 계획임"을 밝혔다.

한편, 연말을 맞이하여 단체마다 각종 망년회가 다양하게 실시되고 있는 중에 이처럼 지역민을 위한 봉사 망년회를 개최하여 주변 이웃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