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키박사1호 김양수 키네스 대표원장

"맞춤운동은 생명운동이다"
우리는 지금 생활속의 일반적인 활동량만 가지고는 운동량이 부족한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운동이 밥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그럼 아무른 운동이나 많이 하여 운동량만 늘리면 건강하게 될까요? 그렇지가 않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건강을 위해서는 스포츠나 레저가 아닌 자기 몸의 신체기능을 알고 여기에 맞게 하는 맞춤운동을 해야 합니다. 맞춤운동은 스포츠나 레저처럼 격렬한 스릴이나 재미는 없지만 맞춤운동을 하게 되면 심장, 폐, 골격, 근육 등의 장기와 조직에서 필요한 산소와 영양분의 공급을 원활히 하는 혈액순환과 신경의 자극으로 신체 항상성을 유지하고 노화를 방지하여 활기찬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몸을 싱싱하게 만듭니다.

이에 비해서 테니스, 축구, 농구, 골프 같은 스포츠는 그 자체에 상대와의 경쟁이 있어 힘이 들어도 참아내야 하고 이것이 스릴과 재미가 있지만 몸을 지치게 만들고 때로는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건강을 위해서는 재미를 너무 쫓아가지 않도록 스스로 자제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한편 가정이나 직장에서 하는 육체적인 일은 재미도 없고 건강증진을 위하는 것도 아니지만 이것을 통해서 보람이나 돈으로 보상을 받게 됩니다.

이렇게 흔히 운동이라고 생각하고 가볍게 받아들이는 신체적인 활동을 조금만 깊이 생각해보면 시작하는 그 목적이 서로 다르고, 이것이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도 완전히 다른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그렇지만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운동을 이야기 할 때 스포츠와 레저, 건강을 증진하는 맞춤운동을 구별하여 사용하지 않고 혼용함으로써 많은 혼란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운동을 하기만 하면 건강에 좋은 것으로 오해하거나, 건강을 원해서 운동을 하면서도 경쟁적이고 재미도 흠뻑 느낄 수 있는 것을 찾습니다. 그렇다보니 약이 되는 운동을 하지 못하고 병이 되는 운동으로 시간을 사용하고, 병이 되는 운동을 하면서 자기에게만은 약이 되길 바라게 됩니다.

그러나 운동은 정직하여 자신이 행한 그대로를 몸에게 돌려 줄 뿐입니다. 오늘날 운동의 필요성이 강조되면서 운동을 많이 하면 할수록 좋다는 잘못된 생각을 하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힘들어도 극복해야하는 운동을 많이 하는 운동선수들의 건강상태를 보면 답을 알 수가 있을 것입니다. 선수들이 대단히 건강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사실은 그와 정반대로 몸이 성한 사람이 없는 지경입니다. 그러나 맞춤운동은 우리 몸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뛰어난 효과를 가지고 있어서 우리 몸의 생명을 튼튼하게 만듭니다. 아무리 오래동안 하였도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스포츠나 레저 운동을 과다하게 하면 우리 몸의 세포들은 많은 양의 열량(에너지)을 생산하는 부담을 갖게 되고, 에너지 생산 과정에서 많은 양의 활성산소(자유기)가 생성되어 노화를 촉진시키고 이에 따라 각종 만성퇴행성 질환들이 조기에 발생하게 됩니다. 그래서 강한 운동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멀티카로틴을 운동전후에 복용하는 것이 좋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옛날 사람들은 너무 많은 육체노동을 하면서 살아 노화가 촉진되어 수명이 길지 못했습니다. 운동선수들이 장수하지 못하는 것도 이 같은 이유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운동부족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에게는 자신의 몸에 맞게 규칙적으로 하는 맞춤운동만이 건강이고 생명입니다.

- 맞춤운동으로 얻는 효과들
1. 혈액 순환을 좋게 한다.
2. 소화 흡수를 높인다.
3. 피로를 줄이고 지구력을 향상시킨다.
4. 근육, 뼈, 인대를 강하게 한다.
5. 외모와 피부를 아름답게 만든다.
6. 몸 의 유연성과 민첩성을 향상시킨다.
7. 숙면을 취할 수 있게 한다.
8. 감정에 균형이 잡히도록 한다.
9. 청소년의 키를 크게 한다.
10. 질병에 대한 저항력을 높인다.
11. 체중조절을 쉽게 해준다
12. 정신력을 강하게 한다.
13. 스트레스를 이긴다.
14. 건전한 정신과 자부심을 높인다.
15. 노화를 지연하고 건강한 노후를 보장한다.

맞춤운동으로 효과를 얻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자신의 체력수준에 알맞게 처방된 과학적인 맞춤운동을 하면 비록 60세 이상의 노인에서도 3개월의 비교적 짧은 기간에 신진대사 기능이 10-15% 높아지고 근육 기능도 15-20%이상 개선되는 등 괄목한 향상을 나타냅니다. 이는 우리 몸의 신진대사 기능이 10년 동안에 9-10% 저하된다는 연구보고와 비교하면 3개월 정도의 짧은 기간의 운동으로 신체적 기능은 10년 이상 젊어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미 우리 몸은 관리하는 방법에 따라서 20년 이상을 더 젊게 살수가 있다는 것이 밝혀져 있습니다. 또 우리 몸은 한 때 관리를 소홀히 하여 건강이 나빠졌어도 맞춤운동으로 자연치유 능력을 높여주고 균형된 영양섭취를 해주면 우리 몸은 강한 생명력을 발휘하여 다시 건강을 회복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맞춤운동의 생활화를 통해서 건강 나이를 젊게 만들면 60세가 넘어서도 건강나이는 40대의 젊음을 구가할 수가 있습니다. 비록 사람이 태어나는 것은 순서가 있지만 늙고, 병들고, 죽는 것은 나이순이 아님이 분명합니다. 이제 누구에게나 맞춤운동은 건강한 삶을 위한 필수 조건입니다.

장재규 기자  jabin1425@naver.com

<저작권자 © 뉴스에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