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구청대강당에서 열린 '청렴특강 교육‘에서 김기동 광진구청장이 직원들에게 인사말을 하는 모습

[뉴스에이=김정석 기자]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기동)는 24일 구청 대강당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청렴의식 향상을 위한 청렴특강’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청렴 분야의 명망있는 외부 전문가를 초빙하여 청렴특강을 실시함으로써 직원들의 올바른 공직자 정신 함양을 돕고, 반복적으로 발생되는 부적정 사례를 전 직원이 공유하여 업무처리에 도움이 되고자 마련됐다.

특강은 24일 오전 9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오후 2시부터 4시 30분까지 총 2회로 나눠 구청 대강당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교육은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제작한‘청렴 동영상’시청을 시작으로 청렴특강과 감사결과 지적사례 교육 순으로 약 2시간 30분 동안 진행됐다.

우선, 청렴특강은 김경준 한국윤리전략연구원장이 강사로 나서“행정환경 변화와 지방공무원의 직무윤리”라는 주제로 강의했다.

이어서 고재풍 감사담당관이 업무처리 과정에서 발생한 부적정 사례를 전 직원이 공유하여 동일사례가 반복 발생하지 않도록‘감사결과 지적사례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 회계처리 운영실태 분야 ▲ 업무추진비 집행 분야 ▲ 신용카드 사용 방법 분야 등 총 3개 분야에서 반복적으로 지적된 사례 소개로 이루어졌다.

한편 구는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달 27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5급 이상 간부 총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2014년 청렴도 향상대책 보고회’를 개최하고, 청렴가정의 날 운영, 청렴교육 의무 이수제, 청렴 화면보호기 도입, 청렴도 자가진단 실시 등 다양한 청렴시책을 발굴하여 적극 추진하고 있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부패방지와 청렴도 제고를 위해서는 엄정한 적발과 처벌 등 사후 대책도 중요하지만, 이에 앞서 우리 모두가 부패를 스스로 통제하고, 구민에게 적극적으로 봉사할 수 있도록 청렴문화의 정착이 더욱 중요하다”며“청렴은 공직자가 지녀야 할 최고의 덕목이자 가치인 만큼 오늘 강의를 통해 반부패․청렴정책 추진에 대한 직원들의 공감대 형성으로 청렴문화가 정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정석 기자  rla7970@hanmail.net

<저작권자 © 뉴스에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