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토) 보성군 벌교에서 외국인 70여명이 지난달 31일부터 사흘간의 일정으로 열린 제13회 벌교꼬막축제에 참석하였다. 이들은 이미 2주전부터 페이스북을 통해 “보성에서 보물을 찾아라!"라는 미션을 보성 OX퀴즈, 벌교 음식탐험, 갯뻘운동회, SNS에 홍보하기 등 4단계로 부여받고 ‘보성에서 보물, 살아있는 벌교꼬막’ 찾기를 통해 진정한 보물이 보성에서 무엇인지를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는 색다른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미국에서 온 엔젤라보스트(여, 영어교사)는 “대한민국에 이런 곳이 있다는 게 신기해요, 정말 재미있는 보물을 찾았어요!”라며 놀라워했다.

한편 이용부 보성군수는 “우리 보성이야말로 숨어있는 보석의 원석과도 같다.”라며 “향후 이 좋은 원석을 잘 다듬어 세계시장에서 극찬 받는 다이아몬드를 만들어가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