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이=김정석 기자] 전남 고흥군 산하 공무원 가운데 이달 말일을 끝으로 4급 서기관과 5급 사무관, 6급 주사급이 대거 공로연수에 들어가거나 명예퇴직을 희망해 고흥군 공무원들에게는 유례없는 대규모 승진이 이뤄질 전망이다.

고흥군은 내년 1월 1일자로 4급(서기관)-1명, 5급(사무관)-6명이 공로연수, 6급(담당급)-6명이 정년퇴직을 하게 된다.

또 여기에다 후배들에게 승진의 기회를 주기 위해 앞당겨 공로연수에 들어가게 되는 사무관과 담당급을 비롯한 각 직급 명퇴 신청자와 공로연수 희망자가 많아 당초 예상보다 승진 폭이 훨씬 늘어나게 됐다.

먼저 5급인 정희성 보건소장은 호적관계로 정년이 2년이나 남아있지만 후배들에게 승진의 길을 터주기 위해 명예퇴직을 신청했고, 이외에도 6급 박상율(도양읍), 7급 류진술(도화면), 한석(재무과 운전7급), 8급-류종옥(건설과)씨가 각각 정년을 앞두고 명예퇴직을 신청했다.

그리고 5급인 강영길(의회사무과) 전문위원과 6급 김치묵(상하도사업소 수질관리담당), 7급인 한석(재무과)씨 등이 정년 1년을 남겨두고 공로연수를 신청하는 등 대규모 승진 복이 터질 전망이다.

아무튼 고흥군에는 2015년 연초부터 4급-1명, 5급-7명, 6급-7명, 7급-3명(운전7급 2명 포함), 8급-1명을 비롯한 총19명이 물러나게 되므로 서기관급에서부터 7급이하 공무원들까지 줄줄이 연쇄 승진의 기회가 부여 될 것이 예상되자 기대감에 부푼 공무원들이 크게 술렁이고 있다.

■ 12월 말 공로연수 및 정년퇴직자

▲ 4급 공로연수(1명)-김재윤(주민복지과장)
▲ 5급 공로연수(6명)-이을형(동일면장), 김기호(영남면장), 류효주(고흥읍장), 류인석(농업기술센터소장), 이정철(기술보급과장), 강영길(의회사무과 전문위원)
▲ 5급 명예퇴직자(1명)-정희성(보건소장)
▲ 6급 정년퇴직자(7명)-유태권(안전총괄과), 송여종(안전총괄과), 한정자(과역보건지소), 박관순(풍양면), 김영선(남양면), 신한식(대서면), 이재현(운전7급․재무과)
▲ 6급 공로연수자(1명)-김치묵(상하수도사업소)
▲ 7급 명예퇴직자(1명)-류진술(도화면)
▲ 7급 공로연수자(1명)-한석(운전7급․재무과)
▲ 8급 명예퇴직자(1명)-류종옥(건설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