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19일 오전 사회적기업 ‘동천’(서울시 하계동 소재)을 방문하여 근로자들을 격려했으며, 대통령이 사회적기업을 직접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회적기업은 취약계층 고용 등의 비영리적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기업활동을 하는 기업으로, 오늘 방문한 사회적기업 ‘동천’은 장애인을 고용하여 모자를 생산하고 카트리지 판매 등을 하는 기업으로써, 전체근로자 63명 중 40명이 장애인이고 연매출이 20억을 상회한다.

이 대통령은 근로자들이 작업하고 있는 재봉실 등을 둘러보며 근로자를 격려하고 특별히, 이곳에서 일을 하다 결혼에 성공한 부부 장애인과 환담을 나누며 함께 즐거워 했으며 위로와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이어 사회적기업 대표들과 사회적기업 운영상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이 날 참석한 사회적기업은 이장(지역사회 재건 지원), 에코그린과 컴윈(환경재활용), 하자센터(노리단 등 청년 사회적기업가 양성기관), 오가니제이션 요리(다문화여성을 고용하여 퓨전요리 레스토랑), 안심생활(노인요양사업) 등이며, 참석자들은 사회적기업 육성·발전을 위하여 범정부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이 대통령은 “사회적기업은 「일자리」.「나눔」.「보람」이라는 가치를 우리 사회에 알려주는 따뜻한 기업이라고 생각한다”고 하면서, “사회적기업 자체가 ‘착한기업, ’착한소비‘라는 브랜드가치를 가질 수 있도록 국민과 함께 성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대통령은 정부가 나서서 먼저 솔선수범의 자세로 이같은 정성어린 물건부터 구매해야 할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