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이=김정석 기자] 전남도는 문화체육관광부의 국민체육진흥기금 공모사업에 여수시 장애인 국민체육센터, 순천시 유소년 축구 전용구장, 개방형 학교 다목적체육관(여수시?영암군?무안군) 등 5곳이 선정, 85억 원을 지원받는다고 2일 밝혔다.

국민체육진흥기금 지원 생활체육시설 공모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 3월 전국 시도를 대상으로 추진했다.

전라남도는 시군 및 교육청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부지 확보, 지방재정투자심사 등 사전 행정절차를 철저히 이행한 후 공모에 참여해 5개 사업 모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50억 원이 지원되는 사업으로 가장 관심이 컸던 장애인 국민체육센터엔 여수시가 선정됐다. 사업비 80억 원이 투입돼 3천500㎡ 부지에 2층 규모의 장애인특화체육시설을 갖춘 복합체육관을 확충하게 된다.

20억 원이 지원되는 유소년 축구 전용구장은 1만 ㎡ 부지에 축구장 4면, 다목적실 등의 시설을 갖춰 순천시에 건립된다.

5억 원이 지원되는 개방형 학교 다목적체육관은 여수시 종고초교, 영암군 신북중, 무안군 전남예고 3곳이 선정돼 학생들의 체육활동뿐만 아니라 유휴시간에 지역주민을 위한 생활체육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나정수 전라남도 스포츠산업과장은 “100세 시대 도래로 생활체육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도민의 수요에 부응할 수 있는 체육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할 예정”이라며 “이번 생활체육시설 지원 공모사업 선정을 위한 지역 국회의원들의 지원 및 협조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전남지역에서 추진 중인 생활체육시설 사업은 국민체육센터 3개소(순천시, 담양군, 보성군), 다목적체육관 4개소, 학교 운동장 인조 잔디 조성 8개소다.

김정석  rla797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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