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로당으로 찾아가 한방진료를 하는 장면

[뉴스에이=김정석 기자] 지리적ㆍ경제적 여건 등의 문제로 병원을 찾기가 쉽지 않은 농촌 지역 주민 등 의료사각지대 어르신들을 돌보기 위해 전남 강진군보건소가 나섰다.

강진군보건소 공중보건한의사와 한방간호사 등 7명의 전문 인력들을 활용해 지난 3월부터 오는 12월까지 어르신 맞춤형 보건교육 실시와 한방진료, 신나는 음악과 함께하는 운동프로그램을 전개한다.

강진군은 매월 첫째 주 5일동안 ‘한방실버건강교실’을 열고 군동면 풍동마을 등 6개 마을을 방문해 주 1~2회 운동 프로그램과 월 1회 기초검진 및 한방진료, 보건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 경로당으로 찾아가 한방진료를 하는 장면

어르신에게 필요한 다채로운 보건교육, 퇴행성관절염과 신경통을 호소하는 어르신에게는 공중보건한의사의 1:1한방진료 및 상담, 한약처방 및 침술요법 등이 진행된다.

또한 운동 전문 강사가 주 2회 방문하여 신나는 최신 가요에 맞춰 에어로빅을 진행하고, 스트레칭로프를 활용한 근력강화운동 및 스트레칭 체조서비스를 함께 진행하고 있다.

강진군 관계자는 “여러 여건 상 병원을 자주 찾지 못하는 마을 어르신들을 직접 찾아뵙고 진료해드릴 수 있어서 기쁘다”며 “지역주민 건강증진에 책임의식을 가지고 강진군보건소가 효자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석  rla797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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