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이=전국 취재국장 김정석] 전남 영광경찰서(서장 임춘석)는 19일 오후 추격당하는 과정에서 경찰차량 3대를 충격하여 파손한 피의자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피의자 A(40대, 여성)는 같은 날 고창군 00면에서 소란‧행패로 출동한 고창경찰서 순찰차를 충격하고 영광읍 방면으로 도주했다.
 
영광경찰은 고창경찰의 공조요청을 받고 영광 IC 사거리에 순찰차 2대를 긴급배치 하여 도주하던 차량을 제지하였으나 A씨는 진행로 차단하고 있던 순찰차까지 충격하고 계속 질주한 것이다.
 
이후 20여 분간 경찰차량과 A씨의 차량의 추격전이 지속되었으며, 골목길로 진행을 유도하여 최종 도주로를 차단 검거한 것이다.
 
이 과정에서 경찰관 3명이 부상을 입고, 피의자의 차량을 앞질러 속도를 줄이는 방법으로 도주를 막던 영광경찰서 순찰차 등 6대가 파손되었으며, 검거된 A씨는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전북 고창경찰서 수사과에 인계 됐다.
 
피의자 A씨는 조울증 환자로 의심되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