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총 소송, 자신이 한 것, 숟가락 올려 활동, 이미 한기총 대표회장 선출 시계 돌고 있다”
“세 축 아래서 이곳저곳 편처럼 활동하면서 챙기는 총무들”
  [뉴스에이 = 이광원 보도국장] 코로나로 최대 피해를 본 곳은 한국교회다.
한국교회가 가장 피해를 봤다는 이 말의 의미는 단순히 코로나로 인하여 교회가 재정의 압박을 받고 문을 닫게 되었다는 것이 아니고, 교회가 예배를 마음껏 드리지 못하고 있는 것을 말하는 거다.
 
예수그리스도의 부활 후 제자들은 당시 로마의 감시상황에서도 박해를 받으면서도 하나님을 찬양했고 예수의 지상명령인 모든 족속을 제자로 삼기 위해 예배를 드린 곳이 교회가 되었다.
 
137년 전 역사를 가진 한국교회는 일제의 신사참배 요구에 개혁주의 신앙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거부했고, 북한의 남침으로 터진 6.25 동란중에도 대표적으로 전남 영광 지역 염산교회와 야월교회는 북한군이 교회를 탄압하기 위해 신앙을 고백하는 사람들 몸에 바위를 묶어 썰물 때 바다에 두어 밀물 때 수장 당했지만 교회는 목숨을 걸고 예배를 드렸다.
 
하지만 2020년 한국교회는 코로나 앞에서 한국교회 지도자들의 정보 부족과 안일한 대처, 그리고 가장 중요한건 작년 3월-4월 교회지도자들이 한국교회를 위해 희생하고 책임을 지겠다는 부족한 자세가 선제적 대응의 기회를 놓치고 결국 한국교회가 주도권을 정부에게 스스로 바치고 무너져 버린 결과를 만든 것이다.
 
코로나 대유행 초기 당시 죽전에 새에덴교회가 코로나 대유행의 전조를 알고 교회에서 전문의료인들을 중심으로 TF팀을 조직, 4단계 방역시스템을 교회에 적용 후 대단한 성과를 거두었고, 이것을 지자체에 제시하여 정부도 인용하기도 했던 방역 시스템을 교단과 연합기구를 통해 한국교회가 받아들였다면 상황은 달아졌을 것이다.
 
주도권을 정부에게 뺏긴 후 한국교회는 예배를 드리는 일에 정부 눈치를 봐야 했고, 여론에 밀린 한국교회는 국민의 눈치를 봐야 했고, 이런 중에 예배를 막는 정부를 규탄하는 목소리가 곳곳에서 산발적으로 나왔지만 정부는 도리어 몇몇의 규탄하는 목소리를 이용 한국교회를 코너로 몰아가는 고삐를 늦추진 않았다.
 
정부와 협상을 하려면 개인의 목소리보다 대표성을 가진 단체가 협상을 해야 하는데 한국교회는 그러지를 못했다.
 
한교총이 작년 5월 한국교회 예배 회복을 선포함을 시작으로 한국교회 결집을 유도 했지만 정부는 이태원 클럽 모임에서 N 차 코로나 확진자가 정부 방역의 실패로 되었지만 자신들의 실패를 감추기 위해 더욱 한국교회 잘못으로 몰아가려는 시점, 소강석 목사 주도로 한교총이 적극 대응에 나서면서 정부도 한교총을 한국교회 대표성 단체로 인식, 8월 정부가 한국교회를 더욱 코너로 몰아갈 즈음 9월 이후 한교총은 본격적으로 앞장서 한국교회 전체가 참여하자는 목소리를 냈지만 소송으로 셧다운 된 한기총 외 한교연은 한교총이 내는 목소리마다 반대 성명을 발표하는 등 엇박자를 내면서 절망을 맛본 한국교회는 원 리더십 원 메시지의 필요성을 더욱 뼈저리게 느껴야 했다.
 
코로나 일 년이 지난 지금 한국교회는 한교총이 대표성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여 노력의 결과로 지역에 따라 교회 예배에 20%-30%가 참여하게 하여 숨통을 트이게 했지만 넘어간 주도권을 한국교회가 가져오기엔 아직 힘에 부친 것으로 보여지고 더욱 한국교회가 ‘원 리더 십’‘원 메시지’로 하나가 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지만 한기총, 한교연, 한교총 이 세 곳의 연합하려는 길에서 앞을 막는 요소가 있다.
 
중,소, 교단에서 총회를 대신하여 연합단체에서 활동하도록 총회가 권한을 부여한 ‘붙박이 총무’ 즉 평생 총무만 하는 말뚝 총무들이 앞을 막는 요소 중 하나이다.
 
일꾼이 부족한 작은 교단에서 총무라는 중요한 직책을 맡아 일하면서 무보수로 교단을 위해 일해주니 교단 입장에선 좋을지 모르지만 이 붙박이 총무들이 연합에 걸림돌이 되는 것은 ‘메뚜기 한 철이다’ 는 격언과 같이 이 붙박이 총무들이 연합단체 사무실을 개인사무실처럼 들락거리면서 선거철이 되면 한몫 잡기 위해 이곳저곳을 기웃거린다는 것이다.
 
총회에서 재정적 지원이 없이 활동 하는 총무들인 것을 감안 하면서도 이들은 현장 경험상 한국교회 연합의 당위성과 필요를 알긴 하지만 30여년 현장에서 기독교 전문 기자로 살아온 필자는 이들이 한국교회 연합과 일치를 위해 교단의 대표로 일하는 목사로서 모습보다는 잿밥에 관심 갖고 솔직하지 않는 모습을 더 많이 봐 와서인지 부정적인 것은 사실이다.
 
과거 한기총 총무협은 한국교회 일치와 연합을 위해 총무들이 모여 의논하고 총회에 보고 후 힘을 결집 시키는 일을 했지만 지금 한기총 총무협은 한기총 정관 수정시 목적에 의한 도구로 사용 되면서 돈맛을 봤고 매년 개최되는 대표회장 선거시마다 돈맛을 본 잿밥에 눈먼 짓거리를 하는 단체로 전락되었고, 이 붙박이 총무들은 종로 연합단체 사무실 출근하는 것이 일과이고, 연합단체 돌아가는 시스템에 경험상 더 잘 알기에 패거리 정치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작년 한기총, 대표회장인 전광훈 목사는 총무들의 이런 폐단을 없애기 위해 한기총 총무협 회장은 정관상 2차례 이상 할 수가 없지만 개혁측 총무 김00 목사가 3번째 총무협 회장이 된 후 한기총 총무단을 해체했다.
 
하지만 김00목사의 경우 한기총이 소송이 끝나지 않았고 한기총이 정상적인 활동을 못하는 중에 작년 마음에 맞는 몇몇 총무들과 총회를 하여 정관무시하고 현재 4번째 총무협 대표회장이 되어 버젓이 활동을 하고 있다.
 
정관을 어기면서 회장에 나서고 선출 된 자의 도덕성도 문제지만 법을 어기며 나선이에게 한마디 하지 못하는 총무 목사들, 진실에 벗어난 일에 항거 해야 하고 사회 통념상 도덕성에서 존경을 받아야 할 목사 신분인 이들이 목사의 자존심을 잃어 버린지 오래이고 각 교단을 대표하여 연합활동에서 교단의 목소리를 내는 것보다 잿밥에 목적을 두고 있는 이런 현상을 따라 가는 붙박이 총무들의 못된 행태는 한기총 소속 총무들 사이에서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최근 한기총 총무단들 중 4년차 회장을 맡은 김00목사를 중심으로 한 축에 반대하여 나름 힘을 가지려는 두 축의 총무단이 자신의 세력이 만들어져 활동을 하고 있다.
 
한기총 대표회장 선거가 개최 되는 시기도 확실치 않은데 특히 한기총 소송에 힘을 보태지 않았던 자들이 마치 자기가 노력해서 한기총 소송에서 이긴 것처럼 숟가락 하나 올리고 벌써 이들 세 축 총무들을 중심으로 한기총 대표회장 선출을 위한 시계는 돌고 있는 것이다.
 
한기총은 군. 소교단 78개 교단과 19개 단체가 활동하고 있고, 각 단체는 총무나 사무총장 한명씩 파송한다.
 
즉 97명의 총무가 활동한다는 것,
하지만 이 세 축이 말하는 총무 숫자를 합하면 약 130명에서 150명(많으면 170여명)으로 복수 교차 되는 숫자로 또 이 말은 세 축 아래서 이곳저곳 편처럼 활동하면서 챙기는 총무들도 있는 것이다.
 
이 세 축도 알고 있다.
이 들은 자기를 믿는 후보에게 표가 있다고 과시하기 위해 때론 반대쪽 후보에게 돈을 받아 내기 위해 품앗이 노릇도 하면서 대표회장이 된 목사에게 자신의 지분을 요구하기도 한다.
 
소강석 목사는 국민일보 최근 기고에서 왜 한국교회가 연합되어야 하는가? 하고 밝힌 글에서 “한국교회 연합기관이 하나 되어 큰 집을 짓고 거대한 우산을 펼치면 폭풍우처럼 휘몰아치는 반기독교 악법과 생태계 파괴의 공격 속에서도 우리의 후배들이 안전하게 목회를 잘하고 교회를 부흥시키는 역사들이 나타날 것이다. 그리고 우리가 만들어놓은 큰 지붕 아래서 다시 한 번 교회가 부흥되고 한국교회의 전성기를 또 한 번 맞을 수 있게 될 것이다”고 한 이 말에서 총무들은 한국교회가 연합을 왜 해야 하는지 당위성에서 목사로서 본질을 찾고, 무엇이 더 우선 되어야 하는지를 깨닫고 한국교회 하나가 될 수 있는 골든타임을 맞이한 이때를 놓치지 않고 힘을 결집 시켜주기를 바란다.